기도 앱 고를 때 봐야 할 것 여섯 가지
기도 앱은 종류가 꽤 됩니다. 기능 목록을 비교하기보다, 아래 여섯 가지만 확인하시면 대개 판단이 섭니다.
① 기도 내용이 어디에 저장되고 누가 볼 수 있는가
가장 먼저 볼 것입니다. 기도제목에는 남에게 하지 않는 말이 들어갑니다. 가족의 병, 무너진 사업, 미운 사람의 이름.
확인하실 것은 두 가지입니다.
- 기도 내용이 다른 사용자에게 보이는지 — 기본이 공개인 앱도 있습니다
- 운영자가 열어볼 수 있는지 — 개인정보처리방침에 적혀 있어야 합니다
이 두 가지를 어디에도 밝히지 않은 앱은 피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② 설치가 필요한가
앱 설치는 생각보다 큰 문턱입니다. 특히 나이 드신 분들께 권할 때 그렇습니다. 링크 하나로 바로 열리는 웹 앱이면 「한번 써 보세요」가 실제로 이어집니다.
설치형이라면 계정 만들기가 얼마나 간단한지 보십시오. 이메일 인증에 비밀번호까지 요구하면 거기서 절반이 떨어져 나갑니다.
③ 기록이 남는가
기도 앱의 값어치는 대부분 돌아볼 것이 남느냐에서 나옵니다. 타이머만 있고 기록이 안 남으면 휴대폰 기본 스톱워치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확인할 것 — 날짜별로 쌓이는지, 기도제목별로 몇 번 드렸는지 보이는지, 기기를 바꿔도 이어지는지.
④ 숫자가 부담이 되지는 않는가
연속 며칠, 순위, 남들과 비교 — 이런 장치는 처음에는 재미있다가 하루 빠진 날 사람을 무너뜨립니다. 「연속 21일」이 0이 되는 순간 앱을 지우게 됩니다.
기록은 있되 벌주지 않는 쪽이 오래 갑니다. 빠진 날을 빈칸으로 두고 그냥 이어 가게 두는 앱이 좋습니다.
⑤ 기도 중에 화면을 안 봐도 되는가
기도하려고 켠 화면이 기도를 방해하면 안 됩니다. 시작을 누른 뒤 휴대폰을 엎어 두어도 시간이 흐르는지 확인하십시오. 남은 시간이 자꾸 눈에 들어오는 구조면 5분이 15분처럼 느껴집니다.
⑥ 혼자 쓸 것인가, 같이 쓸 것인가
혼자 쓰실 거면 기록과 조용함이 중요합니다. 교회나 소그룹이 같이 쓰실 거면 다른 것을 보셔야 합니다.
- 들어오는 절차가 몇 단계인지 — 초대 링크 한 번이면 좋고, 설치·로그인·코드 입력까지 예닐곱 단계면 절반이 못 들어옵니다
- 기도제목을 공개할지 감출지 고를 수 있는지
- 담당자가 참여 현황을 볼 수 있는지
무료 앱이라면 무엇으로 운영되는지 한 번 보십시오. 광고가 붙는 앱이면, 기도 화면에 광고가 뜨는지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기도하다 광고를 보는 경험은 생각보다 오래 남습니다.
정리
기능이 많은 앱보다 매일 열게 되는 앱이 좋은 앱입니다. 그리고 매일 열게 되는 조건은 대개 둘입니다 — 여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을 것, 그리고 열었을 때 어제까지의 내 기록이 거기 있을 것.
자주 묻는 것
기도 앱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기도 내용이 어디에 저장되고 누가 볼 수 있는지입니다. 기도제목에는 가족의 병이나 재정 문제처럼 남에게 하지 않는 말이 들어갑니다. 다른 사용자에게 보이는지, 운영자가 열어볼 수 있는지가 개인정보처리방침에 적혀 있어야 합니다.
기도 앱은 설치형과 웹 중 어느 쪽이 좋나요?
혼자 쓰실 거면 큰 차이가 없지만, 남에게 권하거나 교회에서 함께 쓸 계획이라면 링크 하나로 열리는 웹 앱이 유리합니다. 설치와 계정 만들기 단계가 늘어날수록 실제로 들어오는 사람이 줄어듭니다.
연속 기록이나 순위 기능이 있는 기도 앱이 좋은가요?
처음에는 동기가 되지만 하루 빠진 날 사람을 무너뜨립니다. 기록은 남기되 빠진 날을 벌주지 않고 그냥 이어 가게 두는 쪽이 오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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