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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란 무엇인가

중보기도는 남을 대신해서 하나님 앞에 서는 기도입니다. 말은 익숙한데 막상 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만시간 · 2026-09-21

말뜻부터

「중보(仲保)」는 사이에 서서 잇는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중보기도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드리는 기도를 가리킵니다. 가족을 위한 기도, 아픈 친구를 위한 기도, 교회와 나라를 위한 기도가 모두 여기에 듭니다.

엄밀히 말하면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서는 중보자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는 것은 그분의 자리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름에 기대어 남의 이름을 부르는 일에 가깝습니다. 말이 어렵다면 「남을 위한 기도」라고 불러도 좋습니다.

어떻게 하는가 — 이름과 상황

중보기도가 막막한 이유는 대개 정보가 없어서입니다. 「아무개를 위해」만 있으면 30초 만에 할 말이 떨어집니다.

이름 옆에 지금 그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을 한 줄 적어 두십시오.

「민수 형 — 3월 20일 어깨 수술, 회복 두 달, 일 쉬는 동안 마음」

「지연 — 이번 달 이직 면접 두 번, 떨지 않기를」

이렇게 적어 두면 그 앞에 앉을 때마다 기도할 말이 있습니다.

기도제목은 어떻게 받나

「기도제목 있으면 알려 줘」는 대개 답을 못 받습니다. 사람은 자기 어려움을 요약해서 남에게 건네는 일을 어려워합니다.

대신 이렇게 물으십시오 — 「요즘 뭐가 제일 걸려?」 이 질문에는 답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대답이 곧 기도제목입니다.

지치지 않고 오래 가려면

① 수를 줄입니다

교회 주보에 적힌 이름을 다 붙들려 하면 한 주도 못 갑니다. 3~5명을 정하고 그 사람들을 깊이 붙드는 편이 낫습니다. 나머지는 「교회와 성도들을」로 한 번에 올리셔도 됩니다.

② 요일을 나눕니다

월요일은 가족, 화요일은 직장 사람, 수요일은 아픈 이들 — 이렇게 나누면 매일 다섯 명 정도만 붙들게 되고, 한 주가 돌면 전부가 한 번씩 올라갑니다.

③ 결과를 물어봅니다

「수술 어떻게 됐어?」 한마디가 중보기도를 살립니다. 응답을 들으면 다음 기도에 힘이 붙고, 아직이라면 이어서 기도할 이유가 생깁니다. 응답을 확인하지 않는 중보기도는 대개 흐지부지됩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

미운 사람을 위해 기도하기
가장 어렵고 가장 많이 바뀌는 기도입니다. 마음이 안 되면 잘되기를 빌 필요도 없습니다. 이름만 부르고 넘어가십시오. 그 이름을 입에 올릴 수 있게 되는 것만으로도 꽤 먼 길을 온 것입니다.

기록해 두면 달라집니다

누구를 언제부터 붙들었는지,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적어 두면 중보기도는 전혀 다른 일이 됩니다. 몇 달 뒤에 그 목록을 읽으면,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응답들이 거기 적혀 있습니다.

자주 묻는 것

중보기도가 무슨 뜻인가요?

중보는 사이에 서서 잇는다는 뜻으로, 중보기도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드리는 기도를 말합니다. 가족이나 아픈 친구, 교회와 나라를 위한 기도가 모두 여기에 듭니다.

중보기도를 할 때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름만 있으면 금방 할 말이 떨어집니다. 이름 옆에 지금 그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을 한 줄 적어 두십시오. 수술 날짜, 면접 일정처럼 구체적인 상황이 있으면 그 앞에 앉을 때마다 기도할 말이 생깁니다.

중보기도 제목은 어떻게 받나요?

「기도제목 있으면 알려 줘」라고 물으면 대개 답을 못 받습니다. 「요즘 뭐가 제일 걸려?」라고 물으면 답이 나오고, 그 대답이 곧 기도제목입니다.

중보기도를 할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들은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도제목은 그 사람의 가장 약한 자리입니다. 또한 대신 판단하지 말고, 기도했다는 사실을 당사자에게 굳이 알리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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